증권 증권일반

삼립식품 4년만에 무차입

차석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2.28 17:50

수정 2014.11.13 15:40



삼립식품(대표 서남석)은 2006년 전체 매출이 전기 대비 9.1% 증가한 1439억원, 경상이익은 90억원으로 4년 연속 성장을 기록했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차입금 또한 2003년 초 508억원에서 4년 만에 무차입을 실현하는 등 내실 있는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회사측은 작년에는 밀가루값 인상, 유해물질 논란 등 업계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삼립식품 전체 매출의 80%가량을 차지하는 제빵 부문의 매출이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제빵 부문 매출액은 약 9.05%가 증가한 1193여억원의 매출액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호빵 매출의 경우 이번 시즌 최대 판매량을 기록할 정도로 큰 성장을 나타냈다.

한편, 회사측은 이미 지난해 말 무차입 경영을 실현했을 뿐만 아니라 이익률 6.3%로 국내 제빵 업계 중 최고의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마케팅 담당자는 “지난해 전체 매출 중 빵류 부문의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는 점은 특히 긍정적으로 평가할 만하며 신규사업 역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상황이라 2007년에도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cha1046@fnnews.com 차석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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