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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니시스템 인수 다른 의도 없다” 바이오스마트 박혜린 대표

안현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03.19 18:09

수정 2009.03.19 18:09



“디지털 계량기 사업부문 매력에 이끌려 옴니시스템을 인수했다.”

바이오스마트 박혜린 대표는 19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디지털 계량기 시장 점유율 1위 업체인 옴니시스템 인수배경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우회상장 및 차익실현이 아닌 순수한 사업 목적으로 옴니시스템을 인수했다는 게 박 대표의 설명. 국내 디지털 원격검침 계량기 부문 1위 및 안정된 사업 구조만을 보고 인수를 결정했다는 얘기다.

특히 박 대표는 전력 효율 사업이 확대되는 국내외적 분위기가 향후 옴니시스템 성장의 밑거름이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옴니시스템은 다른 기업에 비해 남다른 강점을 보유하는 만큼 이 분야에서 경쟁사와 비교해 두각을 나타낼 수 있다는 것이다.


박 대표는 “최근 미국은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지능형 전력망(Smart Grid) 정책을 밝히는 등 국내외 불황 속에 전력 효율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 확대되고 있다”며 “옴니시스템이 기술 등 모든 부문에서 다양한 장점을 보유하고 있어 이 부문에서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어 “현재 정확한 실적 목표나 경영계획을 제시하기는 어렵다”면서도 “향후 옴니시스템의 발전을 위해 투자는 물론 연구개발(R&D)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옴니시스템은 현재 국내 디지털 계량기 사업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향후 옴니시스템이 우리나라 원격검침 시장은 물론 해외에서도 최고의 업체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키워 나갈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always@fnnews.com 안현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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