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종합시황] 외국인·기관 ‘동반 사자세’

안현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04.01 17:51

수정 2009.04.01 17:51



코스피지수가 2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1230선을 회복했다.

1일 코스피시장은 27.10포인트(2.25%) 오른 1233.36으로 장을 마감했다.

기술 및 금융주 강세로 뉴욕증시가 반등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또 차익실현에 나선 개인이 2000억원 이상 순매도했음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및 기관의 동반 사자세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미국 자동차 ‘빅3’의 파산 위기가 한국 완성차업체의 시장점유율 확대 등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으로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각각 4.6%와 4.9% 올라 이틀째 상승했다. 또 한라공조와 인지컨트롤스, 동양기전이 2∼13% 상승하는 등 자동차 부품주가 강세를 이어갔다.


KB금융과 신한지주, 우리금융, 하나금융, 기업은행, 외환은행이 4∼6% 상승하는 등 은행주도 매수세가 유입됐다. KTB투자증권이 ‘중국판’ 나스닥인 차스닥시장 개설에 대한 기대감으로 11.8% 올라 이틀째 상승한 가운데 대신증권, 대우증권, 삼성증권, 우리투자증권, 현대증권이 3∼6% 오르는 등 증권주도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도 9.53포인트(2.26%) 오른 430.97로 마감해 이틀째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키움증권이 10.1% 오른 가운데 셀트리온, 서울반도체, 메가스터디, 동서, 태광 등이 상승했다. 반면 태웅과 소디프신소재, CJ홈쇼핑, 평산은 하락했다.


2일 열리는 서울모터쇼를 앞두고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기대감이 일어나며 파워로직스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상신이디피가 7.5% 오르는 등 2차전지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always@fnnews.com 안현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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