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6월 유상증자 8건 추진

김태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05.17 16:56

수정 2009.05.17 16:56



매년 유상증자 추진 기업이 꾸준히 늘고 있는 가운데 다음달에도 상장사들이 8건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17일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오는 6월 8건의 유상증자를 비롯해 7월에도 1건의 유상증자가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 1월부터 6월까지 진행됐거나 진행 중인 유상증자 건은 총 31개사에 금액은 3조6451억원에 달한다.

이 같은 유상증자 추진은 지난 2007년부터 매년 꾸준히 늘고 있는 상황이다. 같은 기간을 기준으로 2007년의 경우 1월부터 6월까지 총 15개 회사에 유상증자 금액은 8860억원을 기록했고 지난해는 20개사에 1조1214억원을 기록했다.

내달 유상증자 추진 현황을 보면 우선 한세예스24홀딩스가 86억원의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지주회사 요건 충족을 위해 자회사 주식의 공개매수에 의한 현물출자를 위해서다.

이와 달리 나머지 7개 회사는 주주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우선 동양건설산업은 사옥건설과 시설자금 마련을 위해 149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고 화승인더스트리는 원자재구매 및 차입금상환을 위해 128억원 구모로 유상증자를 추진할 예정이다. 우리들생명과학 127억원, 남광토건 859억원, 메리츠종합금융 333억원, 흥아해운 362억원, HMC투자증권도 2005억원 규모로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한편 오는 7월에는 삼양옵틱스가 차입금상환 및 원재료 구입 비용을 위해 154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추진할 계획이다.

/ktitk@fnnews.com 김태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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