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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시황] 미국발 악재..투자심리 위축

안현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05.22 17:06

수정 2009.05.22 17:06



코스피지수가 이틀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22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7.90포인트(1.26%) 내린 1403.75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 급증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의 영국 신용등급 전망 하락으로 뉴욕증시가 하락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또 개인과 외국인의 사자세에도 14일째 이어진 기관 순매도로 하락했다. 특히 미국 정부가 이르면 다음주 중 제너럴 모터스(GM)에 대한 파산보호 절차를 시작한다는 외신보도가 전해지며 낙폭이 확대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와 포스코, 현대중공업, KB금융, 신한지주, SK텔레콤, 현대자동차, LG디스플레이, 현대모비스가 2∼3% 하락했다.
반면 LG는 2.9% 올랐다.

미국의 차연비 규제 강화에 따른 부품 경량화 예상으로 향후 자동차용 플라스틱제품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며 카프로,삼성정밀화학,현대EP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또 KCC와 LG하우시스, 호남석유, 케이피케미칼, 효성, 코오롱, LG화학이 4∼9% 오르는 등 화학주가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도 5.06포인트(0.90%) 내린 554.09로 마감해 이틀째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태웅과 서울반도체, SK브로드밴드, 메가스터디, 태광, 평산이 하락했다.

/always@fnnews.com 안현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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