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새내기주 대박 ‘주식갑부’ 속출

안만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05.24 17:15

수정 2009.05.24 17:15



올해 상반기 기업공개(IPO) 공모주 시장의 열풍에 힘입어 국내 주식시장에 신규 상장해 ‘대박’을 터뜨린 주식 갑부들이 속출했다.

2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와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국내 증시에 새로 상장된 기업 중 개인이 최대주주인 기업 17개사의 최대주주 주식평가액을 조사한 결과 15명이 100억원 이상의 주식평가액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22일 코스피시장에 상장된 중국원양자원의 최대주주인 저우차이신은 주식평가액(5월 22일 기준)이 2852억원에 달해 1위에 올랐다.


지난달 28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우림기계의 한규석 대표이사가 보유주식 평가액 883억원으로 2위, 해덕선기의 구재고 회장이 677억원으로 3위를 각각 차지했다.

이 밖에 서울마린의 최기혁 대표이사(404억원), 코오롱생명과학의 최대주주인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386억원), 중국식품포장의 최대주주인 려취령(369억원), 에이테크솔루션의 유영목 대표이사(326억원) 등이 주식평가액이 300억원대 이상이었다.


한편 올해 들어 신규 상장한 기업은 모두 22개사로 코스피시장 2곳과 코스닥시장 20곳이다.


/grammi@fnnews.com 안만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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