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종합시황] 프로그램 매물 출회로 하락전환

노현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5.11 18:09

수정 2010.05.11 18:09

코스피지수가 하락하며 1670선을 간신히 지켰다.

11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7.39포인트(0.44%) 하락한 1670.24로 장을 마감했다.

최대 7500억유로의 유럽연합 구제금융 대책과 유럽중앙은행의 채권 매입계획, 유럽 및 미국 증시 영향으로 상승 출발했지만 장 중 3300억원이 넘는 프로그램 매물 출회로 하락 전환했다. 개인이 6일 연속 순매수한 가운데 기관 매도세가 두드러지며 장 하락을 이끌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LG화학이 실적 모멘텀을 바탕으로 유일하게 상승한 가운데 대부분의 종목이 프로그램 매물 영향으로 하락했다.

대한생명, 동부화재 등 보험주는 삼성생명 상장 기대감으로 상승했고 기아차는 신차 출시에 따른 기대감으로 신고가를 경신했다.


삼성전기와 삼성SDI는 삼성그룹 신사업 투자 수혜주로 부각되면서 각각 3% 이상 상승하는 등 강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SKC가 실적호전 기대감에 연중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3%대의 강세를 나타냈다. 국내 최초의 자기개발형 리츠인 골든나래리츠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06포인트(0.01%) 상승한 512.22로 장을 마쳤다.

개인이 순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소디프신소재, 동서, SK컴즈 등이 상승했다.

/hit8129@fnnews.com 노현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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