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닥

1분기 적자 코스닥기업 줄줄이 곤두박질

안상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5.17 18:09

수정 2010.05.17 18:09

분기보고서를 통해 1·4분기 적자로 전환한 코스닥 기업들이 급락세를 면치 못했다.

17일 코스닥시장에서 현대디지탈텍과 피에스앤지가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했다. 상보와 유니슨, 한성엘컴텍, 용현BM, 셀런에스엔 등도 10% 안팎으로 급락한 채 거래를 마쳤다.

모두 지난 14일 장마감 이후나 이날 분기보고서를 통해 1·4분기 실적이 적자로 전환된 것으로 밝혀지면서 투자심리가 급속히 악화됐다.


셋톱박스 업체인 현대디지탈텍은 지난 1·4분기 영업손실과 순손실이 각각 24억원, 31억원으로 전년 동기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컨벡스가 우회상장하는 피에스앤지 역시 1·4분기 영업손실 5억원을 기록했다.


풍력주인 유니슨과 용현BM이 올 1·4분기에만 각각 34억원, 40억원의 영업손실을 냈으며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기업인 한성엘컴텍은 영업손실과 순손실이 각각 25억원, 32억원에 달했다.

/hug@fnnews.com 안상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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