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대우부품 ‘이유없는 고공비행’

한민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6.08 18:10

수정 2010.06.08 18:10

관리종목인 대우부품 주가가 특별한 이유 없이 사흘 연속 상승했다.

8일 대우부품은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한 188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대우부품은 최근 3거래일 연속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다. 최근 코스피지수가 하락한 것과는 대조적인 주가 움직임이다.

2월 9일 회생절차 종결 결정을 받은 대우부품은 그동안 자본잠식으로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적이 있고 현재도 공시의무 위반으로 관리종목으로 지정돼 있음을 고려하면 이 같은 주가 상승은 다소 의외로 받아들진다.


특히 지난 5월의 2010년 1·4분기 실적 공시에서도 15억원의 영업손실로 적자가 지속되는 등 과거 4년간 계속 영업손실을 나타냈다.


이날 대우부품은 전거래일보다 크게 늘어난 26만주가 거래됐다.
대우부품의 주식담당자는 "주가가 상한가로 치솟을 만한 특별한 재료는 없다"고 밝혔다.

/mchan@fnnews.com 한민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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