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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티씨정보 우선주 다시 ‘투자위험주’

안현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10.13 17:56

수정 2010.10.13 17:56

비티씨정보 우선주가 투자위험 종목으로 지정된다.

비티씨정보 우선주가 투자위험 종목으로 지정된 것은 올해 들어서만 두번째. 투자경고종목으로 꼬리표를 바꾸자마자 다시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된 사례는 지난해 이후 처음이다.

13일 코스닥시장에서 비티씨정보 우선주는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2만48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5일 이후 7거래일 연속 상한가. 비티씨정보 우선주는 △5거래일간 75% 이상 오르고 △해당일 종가 기준 이전 20거래일간 최고가(9월 13일 2만2100원)를 갈아치워 투자위험종목으로 14일 지정된다.

비티씨정보 우선주는 연이은 하락세로 지난달 28일 투자위험종목에서 투자경고종목으로 위험 수위가 한 단계 조정된 종목. 하지만 지난 5일 이후 7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보이는 등 이상 폭등하고 있다.

투자경고종목 지정에도 불구하고 투기적인 가수요 및 뇌동매매가 진정되지 않고 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해 투자위험종목에 지정될 경우 해당종목은 매수할 때 100%의 위탁증거금이 필요하다.
또 신용융자로 해당종목을 매수할 수 없다. 투자위험종목 지정 후에도 추가 급등할 경우 1일간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본부 관계자는 "투자위험종목에서 투자경고종목으로 위험 수위가 한 단계 내려갔던 종목이 다시 투자위험종목이라는 꼬리표를 단 사례는 극히 드물다"면서 "비티씨정보 우선주는 이상 폭등해 지난해 이후 연이어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되는 첫 사례"라고 설명했다.

/always@fnnews.com안현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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