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동아화성 맥빠진 잔칫날

김호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11.15 20:58

수정 2010.11.15 20:58

동아화성이 3·4분기 사상 최고실적을 기록했으나 차익실현 매물로 하락했다.

15일 코스닥시장에서 동아화성은 지난 주말보다 1.94% 하락한 2270원에 거래를 마치며 3거래일 만에 하락 반전했다.

동아화성은 이날 3·4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매출액 285억원, 영업이익25억원, 당기순이익 1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에 비해 매출액은 28%, 영업이익은 168%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도 인도와 러시아 현지법인의 설비투자비용에 대한 지분법 손실 반영으로 지난 2·4분기 한시적인 적자를 기록했으나 다시 흑자로 돌아섰다.

회사측은 "전방시장 호조에 따른 신차 출시증가로 매출이 증가했으며 고정비 부담 감소 등으로 이어지며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올해 3·4분기까지 누계실적에선 매출액 840억원, 영업이익 40억원, 당기순이익 13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33%, 영업이익은 101%, 당기순이익은 12% 증가한 것으로 회사측은 올해 사상 최대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동아화성 성락제 대표는 "최근 국내 신차출시 등 자동차산업 성장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면서 "향후 북미시장을 중심으로 대용량 드럼세탁기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향후에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fnkhy@fnnews.com김호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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