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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반도체,외국인 러브콜 ‘눈에 띄네’

김호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12.21 18:26

수정 2010.12.21 18:26

서울반도체에 대한 외국인 러브콜이 지속되고 있어 관심이 모이고 있다.

21일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서울반도체에 대해 이날만 매도우위를 나타냈을 뿐 지난달 24일 이후 20일 연속 순매수했다. 순매수 규모도 총 531억원에 달했다. 연속 순매수일수로는 넥스트칩(24일)에 이어 두 번째이며 순매수금액으로도 셀트리온(670억원)에 이어 가장 많았다.

전문가들은 업황 개선과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시장 확대 기대감 등을 이유로 분석하고 있다.

토러스증권 김유진 연구원은 "그동안 액정표시장치(LCD) 판매가 부진하면서 관련 기업이 전반적으로 부진했고 주가 역시 실적 부진 전망으로 많이 빠졌다"며 "하지만 이제 시장이 턴어라운드할 것이라는 기대감 등이 나오면서 관심을 받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LED조명 시장의 확대 기대감도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현대증권 김임권 연구원은 "서울반도체가 타경쟁사보다 우위에 있다고 보는 LED 조명 시장이 제품 가격 인하로 생각보다 빨리 커질 수 있다는 기대감 등도 반영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그동안 외국인들이 코스닥 대장주인 셀트리온을 통해 양호한 수익을 보면서 포트폴리오 확대 차원에서 이젠 2등주인 서울반도체에도 관심을 갖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서울반도체는 전일보다 0.73% 오른 4만12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fnkhy@fnnews.com김호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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