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12월법인 21곳 상장폐지 위기

김학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3.24 22:05

수정 2014.11.07 00:04

12월 결산법인 가운데 유가증권시장 5개사, 코스닥시장 16개사가 자본잠식 등의 이유로 상장폐지 사유에 해당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봉신, 셀런, 성지건설, 아티스, 오라바이오틱스 등 5개사가 자본잠식과 감사의견 거절로 상장폐지 종목에 올랐다.

봉신과 셀런, 성지건설은 자본잠식으로 인해, 아티스와 오라바이오틱스는 감사의견 거절로 인해 상장폐지 사유에 해당됐다.

그외 다산리츠, 셀런, 알앤엘바이오, 이케이에너지, 티엘씨레저 등 5개사는 감사보고서를 시한 내 제출하지 않았다. 12월 결산법인들의 감사보고서 제출시한은 23일까지였다. 이들 5개사 모두 "외부 감사인이 현재 회사가 제출한 서류를 검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코스닥시장에선 중앙디자인, 대선조선, 엠엔에프씨, 스톰이앤에프, 한와이어리스, 세븐코스프, 제일창투, 넥서스투자, 트루아워, 맥스브로, 유니텍전자, 지앤알, 뉴젠아이씨티, 엔빅스, 씨모텍, BRN사이언스 등 16개사에 대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

대선조선, 엠엔에프씨는 자본잠식과 법인세비용 차감 전 계속사업손실로 인해 상장폐지 사유에 해당됐고 중앙디자인, 스톰이앤에프, 한와이어리스는 자본잠식과 감사범위제한 의견거절, 계속기업존속능력 불확실성으로 인한 의견거절 등의 사유에 해당됐다.

세븐코스프, 맥스브로, 유니텍전자, 지앤알은 감사범위제한 의견거절과 계속기업존속능력 불확실성 사유에 해당, 다수의 기업에 복수의 사유가 발생했다.


제일창투, 넥서스투자, 트루아워, 뉴젠아이씨티, 엔빅스, 씨모텍은 감사의견 거절에 해당됐다.

시한 내 감사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법인은 지노시스템, 디패션, 포휴먼, 에코솔루션, 피엘에이, 유비트론, 게임하이, 나이스메탈, 대국, 토자이홀딩스, 금성테크, 알티전자, 엠엔에프씨 등 13곳이었다.


현재 디패션은 외부감사인과 수정사항을 논의 중이라고 공시했고 알티전자는 감사의견 비적정설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받았다.

/hjkim01@fnnews.com김학재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