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지식경제부와 해상풍력추진단에 따르면 오는 2013년까지 전라도 부안·영광지역 해상에 100㎿급 해상풍력 실증단지를 구축하기 위한 해상풍력로드맵의 세부계획을 이달 말 공개할 계획이다.
정부는 지난해 2019년까지 9조2000억원을 투입해 부안·영광지역 해상에 2.5GW급 해상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2013년까지 100㎿급 국산 해상풍력발전기 중심의 실증단지를 조성한 후 2016년까지 900㎿를 추가하고 2019년까지 1500㎿급 해상풍력발전단지를 건설해 총 2.5GW 규모를 완성한다는 목표다.
하지만 이들 풍력 관련주의 주가는 부진한 실적으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날 동국S&C는 전날보다 4.27% 하락한 4595원에 거래를 마치며 전날 신저가 4800원을 또 다시 경신했다. 태웅과 용현BM, 현진소재 등 역시 2.50%, 0.63%, 4.95% 각각 하락했다.
현대증권 한병화 연구원은 "풍력발전시장이 공급 과잉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며 "풍력 대표주로서 실적 호전이 이뤄지고 있는 기업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kjw@fnnews.com강재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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