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fn 화제주] 크레듀,최대주주 우회상장 소문 상한가

김병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7.06 17:56

수정 2011.07.06 17:56

크레듀가 또다시 불거진 최대주주(삼성SDS)의 우회상장 루머에 급등했다.

6일 코스닥 시장에서 크레듀는 개장 후 30분 만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아 4만34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 같은 주가 급등은 최대주주인 삼성SDS가 크레듀를 통해 우회상장할 것이라는 기대심리 때문.

전일 미래에셋증권은 하반기 증시 입성이 예상되는 종목으로 삼성SDS를 거론했다. 투자자들은 이를 크레듀를 통한 우회상장 가능성으로 받아들였고 이날 주가 급등을 불러왔다. 하지만 크레듀도 삼성SDS도 우회상장 가능성을 일축했다.

크레듀 관계자는 "삼성SDS 상장 얘기가 나올 때마다 주가가 급등락을 보이고 있다"면서 "사업 면에서는 전년 대비 소폭 실적개선이 있지만 주가에 영향을 줄 큰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삼성SDS와는 규모 면에서 너무 큰 차이가 있기 때문에 우회상장은 말이 안 되는 얘기"라고 강조했다.

삼성SDS 관계자도 "우회상장설은 크레듀를 인수했을 때부터 제기됐던 얘기"라며 "최고경영자(CEO) 역시 연초 상장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기 때문에 증권가의 루머에는 신경쓰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cynical73@fnnews.com김병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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