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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보고서 미제출 상장사 7곳 ‘주의’

김호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8.17 18:13

수정 2014.11.05 14:08

코스닥 상장사 7곳이 반기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17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지난 16일 제출 마감시한까지 세계투어, 에이치앤티, 이룸지엔지, 제일창투, 케이에스알, 한림창투, 히스토스템 등이 반기보고서를 미제출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해당 기업들은 모두 관리종목으로 지정되며 일단 향후 10일간 제출 유예기간을 얻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세계투어, 케이에스알, 한림충투 등의 경우 자본잠식 50% 이상인 상태인 만큼 유예기간 내에도 반기보고서를 제출하지 않게 되면 상장폐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출 기업 902개사를 분석한 결과 반기보고서상 상장폐지사유가 새로 발생한 기업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상장폐지실질심사대상 여부 검토 법인 3곳, 상장폐지우려법인 3곳이 발생했다.


보광티에스 및 초록뱀 등은 분기매출 3억원 미만으로 에스티씨라이프는 대규모 손상차손을 이유로 상장폐지실질심사대상 여부를 검토받는다.

이 밖에 반기보고서 분석 결과 넥스텍, 디브이에스코리아, 에스티씨라이프, 지앤디윈텍, 에이치앤티 등이 관리종목에 신규 지정됐고 CT&T, 대국, 포인트아이 등은 관리사유 일부가 해제됐다.


세계투어, 제일창투, 케이에스알, 한림창투, 히스토스템, 유진데이타, 제일창투, 평산, 아이스테이션, 유진데이타 등은 관리사유가 추가됐다.

/fnkhy@fnnews.com김호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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