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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시큐어테크, 전기바이크 사업진출에 상한가

안상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7.28 14:19

수정 2010.07.28 14:18

넷시큐어테크가 전기바이크 사업 진출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28일 코스닥시장에서 넷시큐어테크는 오후 2시 6분 현재 전일 대비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한 71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넷시큐어테크는 이날 전기바이크 개발 및 판매를 위한 사업목적 추가와 그에 따른 사명변경을 추진하기 위해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한다고 밝혔다. 전기바이크 사업을 위한 신규 사업 TF팀을 구성했으며, 개발 책임자로 연구소장에 김형률 상무이사와 영업총괄 본부장으로 최병훈 이사를 선임했다.

또 사명을 ‘어울림엘시스’로 변경할 것을 임시주총에서 의결키로 했다. 기존의 보안관제회사 이미지를 탈피함과 동시에 어울림그룹 브랜드 통합 전략에 따른 것이다.


넷시큐어테크는 지난 15일 수제 스포츠카 스피라 생산 판매와 전기 스피라 양산 준비를 진행 중인 계열사 어울림네트웍스의 최대주주가 되면서 관련 사업 진출에 대해 진행의사를 밝힌 바 있다. 주로 전기를 에너지원으로 하는 이륜차와 삼륜차들이 주요 사업 대상이 될 예정이며, 국내는 물론 중국 시장 진출을 동시에 계획하고 있다.


설진연 넷시큐어테크 대표는 “지금까지 전문적으로 진행해오던 보안관제 사업을 포기 할 생각은 없다”며 “계열사인 어울림네트웍스의 자동차 개발 및 제조 역량과 최대한 시너지를 발휘하기 위한 신규 사업의 일환으로 전기바이크 사업을 진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기존 보안 사업들은 점진적으로 어울림정보기술로 통합하고, 넷시큐어테크는 전기바이크 관련 사업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 어울림네트웍스는 스피라 생산 및 판매, 어울림모터스는 자동차 관련 전문 R&D센터의 역할을 하게 된다.

/hug@fnnews.com 안상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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