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파스는 보통주와 우선주 1주당 각각 2주의 무상증자 실시키로 했다. 이에 따라 주식수는 기존 보통주 528만3000주, 우선주 46만7000주에서 각각 1584만8000주, 1400만주로 증가했다.
200% 무상증자 실시에 의해서 신주배정기준일 전날인 오는 17일에 -66%의 권리락이 발생한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멜파스는 지난 30일에 태블릿PC용 터치스크린 모듈 개발을 완료, 양산을 시작했다. 이번에 공급하는 터치스크린 모듈은 아날로그 반도체 칩 설계 기술을 토대로 2010년 6월에 선보인 칩(MCS-7000)을 채택했다. 디스플레이 크기는 7인치이며 오는 9월 국내 이동통신 사업자를 통해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휴대폰 이외의 새로운 어플리케이션 진출로 인해 성장동력을 확보했다는 점과 매출처 다변화가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신증권은 하반기 멜파스의 매출액은 1471억원(3분기 728억원, 4분기 743억원), 13.5%의 영업이익률 시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kmh@fnnews.com 김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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