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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태양광 신규보조금 시행...국내 태양광 업체 ‘긍정적’

강재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12.06 11:29

수정 2010.12.06 11:28

한화증권은 6일 중국정부가 태양광 발전 시설비에 대해 보조금을 시행하는 것이 국내 태양광업체에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한병화 현대증권 연구원은 “중국정부가 13개의 지역을 설정해 태양광 발전 시설비의 50%까지 지원하고, 추가적으로 와트(watt) 당 4~6 위안의 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이다”라며 “글로벌 태양전지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가 완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내다봤다.

한 연구원은 “중국은 글로벌 태양전지 생산능력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연간 전세계 설치량의 3% 이하만 자국내에 설치됐다”며 “이번 중국의 지원정책 확대로 내년부터 중국의 글로벌 설치량 비중이 5% 수준에서 10%선 까지 상승할 것”고 전망했다.

한화증권은 수혜 예상종목으로 성융광전투자와 웅진에너지, 신성홀딩스 등을 꼽았다.



/kjw@fnnews.com 강재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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