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에스피지, 전기자전거 관련 매출 발생

강재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12.29 14:29

수정 2010.12.29 14:29

삼천리자전거 참좋은레져 등 자전거 관련주가 29일 가격제한폭까지 뛰어 오른 가운데 에스피지가 전기자전거와 관련된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20분 현재 에스피지는 전일보다 160원(2.99%) 하락한 5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삼천리자전과 참좋은 레져 등은 전기자전거 활성화 법령 정비안 발표 소식에 급등하고 있다.

에스피지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전기자전거에 전기 모터와 제어기를 공급하고 있다”며 “주문자 생산방식으로 인해 매출이 크지 않지만 올해 1000대를 만들어 삼천리자전거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내년 1월과 2월 400대의 전기자전거용 모터와 제어기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국회입법조사처는 ‘전기자전거 활성화를 위한 법령정비 방안’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전기자전거 활성화를 위한 법령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자전거를 출퇴근이나 근거리 업무용으로 활용하는 것과 같이 실질적인 교통수단으로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전기모터에 의해 페달의 구동력을 보조해 줄 수 있는 전기자전거의 이용확대를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는 것.

따라서 전기자전거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우리나라에서도 외국 사례 등을 참고해 법률상 ‘전기자전거’에 대한 별도의 정의와 기준을 만들 필요가 있다는 게 보고서의 핵심이다.



/kjw@fnnews.com 강재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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