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철도 및 해저터널 소재 생산 AJS, 대선테마 합류하나

강재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12.30 14:22

수정 2010.12.30 14:22

예비 대선 주자들이 철도와 해저터널에 관심을 보인다는 소식에 관련주가 급등세다. 이 때문에 투자자들은 수혜주를 찾기 위해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30일 증권업계에서는 철도관련주인 세명전기와 리노스, 대호에이엘 등이 4~7% 넘게 오르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해저터널 관련주 중에는 한국선재, KT서브마린 등은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면서 급등해 있는 상태다.

이중 지하도로나 터널공사에 사용되는 AJS의 무용접 공법과 KTX터널 등에 활용된 밸브 조인트 사업이 해저터널 사업에 이용되는 것으로 나타나 관심을 받고 있다.

AJS는 각종 배관자재 및 관이음쇠류를 생산하는 업체로 특히 자체 개발한 AJS 홈&링 조인트는 일반건축물은 물론 각종 플랜트, 상ㆍ하수도, 선박 등에 사용되는 차세대 신공법 배관자재로 부각되고 있다.

AJS는 국내 피팅류 시장 용접용부분의 경우 약 50%정도의 시장을 점유하고 있으며 홈조인트 시장점유율은 70%에 달한다.

시장 점유율이 높은 만큼 국내에서 철도 및 해저터널 사업이 진행될 경우 수혜를 볼 가능성도 크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올해 3·4분기 누적으로 매출 505억원에 영업이익 51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이미 지난해 전체 매출 규모를 넘어섰으며 영업이익도 흑자로 돌아섰다.



/kjw@fnnews.com 강재웅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