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우진비앤지, 구제역 관련 매출 증가 기대로 급등

강재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1.10 13:40

수정 2011.01.10 13:40

동물용 의약품 전문업체 우진비앤지가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구제역 발생지역이 6개 시·도 50개 시·군으로 확대되면서 우진비앤지가 생산하고 있는 구제역 방역관련 제품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 상승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10일 오후 1시39분 현재 우진비앤지는 전일 대비 14.9%(435원) 오른 3355원에 거래되며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상한가 잔량은 40만주다.

우진비앤지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동물약품 내수시장에서 지난해 9월말 기준으로 돼지 호흡기질병 예방 및 치료제부문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속성페니실린 주사제 시장에서 2위, 항콕시듐제 사료첨가제 시장에서 1위의 위치를 지키고 있다고 우진비앤지는 설명했다.

구제역과 관련된 제품도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진비앤지가 생산하고 있는 ‘크린업-F’는 농장이나 도축장, 축산물 판매장, 축사의 살균 및 소독 등에 사용되는 제품으로, 구제역이나 뉴캐슬(ND), 돼지콜레라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드가드’도 구제역의 방역 및 소독, 축사나 기구의 소독 등에 사용되고 있다.



/kjw@fnnews.com 강재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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