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닥

수능 대체 영어시험 도입으로 관련주 급등

신현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5.27 10:00

수정 2014.11.06 17:45

이르면 2016학년도부터 수능 영어시험이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으로 대체될 것으로 유력해지면서 관련주들이 급등하고 있다.

27일 오전 9시52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영어콘텐츠 전문기업인 이퓨쳐는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8570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4월27일 상장한 이퓨처는 ‘스마트 파닉스’ 등 어린이 영어 교재를 만드는 실용영어 콘텐츠 전문업체로, 현재 세계인구의 85%를 차지하는 비영어권 국가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

‘청담어학원’이라는 영어학원으로 잘 알려진 청담러닝도 1150원(10.18%)이나 오른 1만24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정상어학원’의 정상제이엘에스도 270원(3.37%) 상승한 82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처럼 영어교육주들이 강세를 보이는 것은 수능영어가 국가영어능력시험으로 대체되면 영어 관련 사교육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기대감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전일 고교생용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의 시행 방안을 공개했다. 정부는 이 시험을 2015년도 치러지는 2016학년도 대입 수능의 영어과목으로 대체하는 한편 말하기, 쓰기 평가 등을 도입하고 현재 수능보다는 조금 쉽게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국가영어능력시험을 내년 수시모집에 시범 활용한 후 수능 영어로 대체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shs@fnnews.com 신현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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