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화제주]리켐 하락 하룻만에 상한가로 직행

김시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6.16 15:18

수정 2011.06.16 15:18

새내기주 리켐이 하락 하룻만에 상한가로 직행하는 저력을 보였다.

16일 코스닥시장에서 리켐은 전거래일 대비 15% 상승한 2만3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리켐은 지난 14일 상장 당일 상한가를 기록한 뒤 이틀째 거래에서는 4.31% 빠지면서 조정을 겪는 듯 했다.

하지만 이날 코스피지수가 39포인트 넘게 빠지고, 코스닥지수도 4.29포인트 떨어진 조정장세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상한가를 기록, 상장 3거래일만에 증권사가 제시한 목표주가를 훌쩍 넘어섰다. 앞서 우리투자증권은 목표주가 2만원을 제시한바 있다.

리켐은 2차전지용 전해액 원료생산 국내 1위 업체로 지난 3년간 연평균 76%의 고성장을 기록했다.
올해 예상 매출액은 620억원, 영업이익은 80억원이 기대되고 있는데 이는 전년 대비 각각 48%, 25% 증가한 규모다.


배석준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LG화학과 삼성SDI의 글로벌 시장점유율이 최근 빠르게 상승하고 있고 리켐의 전해액 소재 국내시장 점유율은 수입대체를 통해 2008년 30%에서 2010년 45%까지 확대되는 등 향후에도 전방업체의 성장과 소재 국산화 흐름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sykim@fnnews.com 김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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