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지아이바이오, 자회사 뉴젠팜 주식 400만주 취득

김호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9.23 10:02

수정 2011.09.23 10:02

지아이바이오는 유전자 표적항암 치료제 ‘세라젠’ 개발을 하고 있는 자회사 뉴젠팜에 20억원을 추가로 투자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유상증자 참여 방식으로 이뤄지며 지아이바이오는 뉴젠팜 주식 400만주를 추가 취득, 지분율이 41.66%에서 53.3%로 늘어난다.

회사측은 “기존 지분이 구주주 지분을 매입하는 방법이었다면 이번엔 신주 발행을 통한 취득이고 투자자금은 뉴젠팜의 자본금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뉴젠팜은 이번 증자를 통해 재무구조가 개선됨으로써 건실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으며 중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유전자 암 치료제 세라젠 개발을 위해 넉넉한 연구개발(R&D) 자금을 확보하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뉴젠팜은 유전자 암 치료 신약인 쎄라젠 개발하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식품의약국(FDA) 기준에 맞는 전립선암 및 췌장암의 임상을, 국내에서는 전립선암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뉴젠팜 정문기 대표는 “정부가 바이오신약개발 지원에 나서는 등 외부 환경이 좋아지고 있다”며 “쎄라젠의 췌장암 국내 임상에 돌입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곧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fnkhy@fnnews.com 김호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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