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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진비앤지 비만치료제 개발 연구, 정부 과제에 선정

김호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9.23 10:59

수정 2011.09.23 10:59

우진비앤지(대표이사 민운기)는 그동안 연구해 온 ‘천연물 추출물질을 이용한 항비만식의약품 개발 연구’가 농림수산식품부의 ‘2011년 생명산업 기술개발사업’ 과제로 선정됨에 따라 공동연구를 위해 건국대학교 오재욱교수 연구팀과 산학협력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회사측은 “이번 연구는 예비실험에서 효과가 입증된 머루 및 인삼, 자작나무 추출물 등 천연물질의 항비만 효과를 Trem-2 과발현 형질전환마우스를 이용해 항비만 효능 및 대사질환 개선효능을 신속하게 검증하는 것과 이를 이용한 비만치료제를 개발하고자 하는 것으로 우진비앤지의 항비만식의약품 개발 선행연구 결과를 정부로부터 인정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천연물소재 약물 및 기능성 식품개발은 매우 취약한 상황에서 머루추출물 등 천연물질을 이용한 항비만 제품 개발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 이번 연구에서 인체에 부작용이 적고 효과적인 천연물 유래 비만치료제가 개발된다면 매우 큰 경제적 효과를 가져 올 것이라고 회사측은 전망했다.


한편 우진비앤지는 지난 7월 한국노화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발표된 겨우살이 추출물의 생명연장물질 발견 이후 생명연장물질을 이용한 제약, 식품, 화장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건강한 수명연장을 위한 제품을 개발 중이며 이와 관련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fnkhy@fnnews.com 김호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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