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주식시황]코스피지수, 급등세 뒤로하고 1720선으로 후퇴

김시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9.28 15:51

수정 2011.09.28 15:51

코스피지수가 급등세를 뒤로하고 1720선으로 후퇴했다.

28일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보다 12.62포인트(0.73%) 하락한 1723.09로 마감했다. 유럽재정위기 완화 기대감에 미국증시가 상승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코스피지수도 오름세로 출발했지만 외국인이 3000억원 이상 순매수했음에도 경계성 매물이 나오면서 약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현대차와 기아차 등 자동차 관련주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포스코와 LG화학, 현대중공업, SK이노베이션 등 정유와 화학, 중공업 관련주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삼성전자를 필두로 한 전기전자(IT) 업종이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3분기 실적 기대감으로 사흘 연속 상승했고 신한지주와 KB금융, 우리금융,하나금융이 2~4% 오르는 등 은행주는 유로존 재정위기 해결 기대감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보다 0.79포인트(0.18%) 오른 434.20을 기록하며 이틀째 상승했다. 기관의 순매수에도 개인과 외국인 동반매도로 지수상승폭은 제한됐다.

이화전기와 좋은사람들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남북경협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환율급등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평화정공이 2% 이상 올랐다.
아이컴포넌트는 삼성전자가 휘어지는 스마트폰 ‘갤럭시 스킨’을 출시할 예정이라는 소식에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sykim@fnnews.com 김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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