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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엔텍, 다국적 기업 Alere 社 임원 전격 영입

최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10.05 10:23

수정 2011.10.05 10:23

나노엔텍이 5일 미국 헬스케어 시장 공략을 위하여 글로벌 1위의 현장진단의료 업체인 Alere 社의 마케팅 및 영업 담당 임원을 전격 영입했다.

나노엔텍의 글로벌 헬스케어 부문, 특히 미국 내 마케팅 및 영업 강화를 위해 이번에 야심차게 영입한 인력은 Adam Choe이다. 이번달부터 나노엔텍의 미국 내 자회사인 NanoEnTek, Inc의 마케팅 담당 사장으로 미국 내 진단 의료기기 마케팅과 영업을 전담한다.

Choe 사장은 미국 텍사스 대학에서 생물학을 전공하고 카네기 맬론대의 MBA 과정을 졸업했으며, 존슨앤존슨(Johnson & Johnson) LifeScan 부문 글로벌 프로젝트 매니저를 시작으로 콜레스텍(Cholestech) 글로벌 영업 및 마케팅 업무를 담당했다.

그리고 최근까지 국내 진단회사 에스디를 합병한 바 있는 Alere(舊 Inverness Medical)에서 아태 지역 내 심혈관 질환, 전염병, 여성 건강 및 암 관련 종양 진단 의료기기 사업을 개발하는 임원을 거쳐 영국, 독일 등을 중심으로 한 건강 관리 비즈니스 분야 부사장을 역임했고, 기간 동안 관련 업체 인수 등을 통하여 연간 400억원 이상의 매출 성과를 달성했다.


나노엔텍의 장준근 대표는 “이번 Adam Choe 영입은 다국적 헬스케어 기업의 유능한 임원을 당사에 유치함으로써 단일 최대 시장인 미국 시장을 공략해 나가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현재 나노엔텍 진단 기기 및 kit에 대한 미국 FDA 인증 획득 추진과 함께 현지 유통망 확보를 추진해 나감으로써 2012년부터는 미국 내 진단 사업 매출에 있어 괄목할만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난 3월 SK텔레콤으로부터 250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나노엔텍은 진단 사업에 대한 개발 강화 이외에 최근 공장 증축 및 다국적 기업 임원 영입 등을 통한 마케팅 강화와 집중하고 있다.


이와 발맞춰 SK텔레콤은 헬스케어 사업본부를 전면으로 내세움으로써 나노엔텍과 본격적으로 헬스케어 비즈니스를 추진해 나갈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다.

/yutoo@fnnews.com 최영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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