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신공항 백지화 악재,관련주 줄줄이 급락

김기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2.17 17:34

수정 2012.02.17 17:34

 새누리당(옛 한나라당)이 '남부권 신공항 사업'의 공약을 백지화한다고 밝히자 관련주들이 줄줄이 급락세를 보였다.

 16일 코스닥시장에서 두올산업이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한 3845원에 거래를 마친 가운데 홈센타(-4.97%), 한국선재(-4.63%), 서한(-2.58%) 등이 동반 급락세를 보였다.

 새누리당 이주영 정책위 의장은 전날 '남부권 신공항' 건설사업을 4.11 총선 공약에서 배제한다고 밝혔다.
대구와 부산이 신공항 입지 문제를 놓고 정면충돌할 조짐을 보이자 기존 동남권 신공항의 유력한 후보지였던 부산권 민심을 자극할 수 있다는 여론을 감안한 것으로 정치권에서는 해석하고 있다.

 이로 인해 신공항 관련주들이 이날 급락세로 전환했다.
올해 들어 이들 기업은 신공항 재추진 기대감에 힘입어 지난 15일까지 두올산업 63%, 한국선재 30%, 홈센타 11%의 급등세를 보였다.


kiduk@fnnews.com 김기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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