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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 언제쯤 반등할까

김문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2.19 17:07

수정 2012.02.19 17:07

 CJ E&M이 광고단가 상승 압력과 '서든어택'의 매출 부진을 딛고 도약에 나설지 주목된다.

 지난 17일 코스피시장에서 CJ E&M은 0.48% 오른 3만1350원에 마감, 사흘 연속 상승했다.

 그러나 CJ E&M을 바라보는 우려의 시선은 적잖다. 하이투자증권은 CJ E&M의 올해 매출액은 1조4032억원, 영업이익은 831억원으로 각각 지난해 대비 9.7%, 8.1% 성장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같은 실적 회복도 하반기에나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많다.

 신한금융투자 최경진 애널리스트는 "방송부문은 2·4분기부터 광고단가 인상과 성수기 효과가 예상된다"면서 "그러나 게임 사업은 신규게임출시가 2·4분기 말로 예정돼 있어 3·4분기나 되어야 매출 기여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규 콘텐츠 확보 작업도 걸림돌이 될 것으로 분석한다.

 하이투자증권 민영상 애널리스트는 "2012년 콘텐츠 확보를 위해 자체 드라마를 제작, 자체 게임 라인업 강화 및 해외 모바일 사업 확대, 영화 사업 해외 진출 본격화 등이 예상되고 있다"면서 "단기적으로 외형확대의 이익 레버리지 효과를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 크다"고 말했다.


 반면 한국투자증권 김시우 애널리스트는 "광고 단가 인상, 드라마 제작 확대에 따른 해외 판권 확대, 영화 부가판권 수익 증가, 해외 진출 확대 등으로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4.5% 늘어나 외형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kmh@fnnews.com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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