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SK하이닉스 신용등급 상향에도 주가 부진

김학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6.22 03:58

수정 2013.06.22 03:58

SK하이닉스에 대한 신용등급이 상향되는 등 긍정적 재료가 나오지만 주가는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증권가에선 업황 반등 분위기와 실적 상향 조정 등으로 SK하이닉스 주가 상승 동력이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21일 신용평가업계에 따르면 한국기업평가는 SK하이닉스 회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A(안정적)에서 A+(안정적)로 상향조정했다.

이지웅 한기평 책임연구원은 "글로벌 메모리반도체 시장 내 우수한 시장지위를 갖췄다"며 "산업위험 대응능력 제고를 통해 실적변동성이 완화됐다"고 진단했다.
'안정적' 등급전망과 관련, "우수한 시장지위 및 산업위험 대응능력 등에 기반한 안정적인 현금흐름 시현과 재무안정성 개선 전망 등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증권가에서도 SK하이닉스에 대해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변한준 KB투자증권 연구원은 "공급 업체 수 감소 및 공정 전환 난이도 상승 등으로 공급 증가율 변동폭은 극히 제한적이나 스마트기기 경쟁 심화가 제품 경쟁으로 이어지면서 기대 수준 이상으로 수요가 늘고 있다"며 "현재의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은 적당한 수준으로 현 시점에선 적극적인 비중확대 전략이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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