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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팬오션, 대주주 10대 1 감자 계획안 확정

김기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10.27 19:41

수정 2014.10.31 20:43

STX팬오션이 채권 변제를 위해 대주주 지분을 10대 1로 줄이는 감자를 진행키로 했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5일 STX팬오션은 회사의 보통주 2억586만주 중 STX, STX조선해양, STX엔진, 강덕수 등 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지분 총 2517만주에 대해 10주를 1주로 합치는 감자를 추진한다고 공시했다.

이 외에 일반주주가 소유한 보통주 1억7956만주에 대해서는 2주를 1주로 병합하는 감자를 진행한다.

주식 병합으로 발생하는 1주 미만의 단주와 STX팬오션이 소유한 자기주식 113만주는 모두 무상 소각할 예정이다.


또한 회사채 및 금융기관 대여 채권, 일반 상거래 채권 등 회생채권은 69% 상당을 출자전환키로 했다. 나머지 31%에 대해선 순차적으로 현금변제할 예정이다.


STX팬오션은 이런 내용을 담은 회생계획안을 지난 25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출했다.

kiduk@fnnews.com 김기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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