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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총장, 남중국해 사태 ‘평화적 해결’ 호소

김학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5.10 15:43

수정 2014.05.10 15:43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최근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남중국해 정세와 관련, '평화적 해결'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중국신문망은 반 총장이 최근 중국과 베트남 사이에 벌어진 사태에 대해 당사국들이 최대한 자제력을 발휘하고 평화적인 대화를 통해 분쟁을 해결해줄 것을 희망했다고 파르한 하크 유엔 부대변인이 전했다고 보도했다.


반 총장은 특히 당사국들이 유엔 헌장에 따라 국제법을 준수해줄 것을 강조했다.

앞서 중국 중하이 유전이 이달 초 분쟁도서인 남중국해 파라셀 군도(베트남명 호앙사, 중국명 시사(西沙)군도)에서 석유시추 작업에 들어가자, 베트남이 해군과 해안경비대 함정을 동원해 실력 저지에 나서면서 충돌이 벌어진 바 있다.


아울러 필리핀 해경은 지난 6일 또 다른 분쟁 도서인 남중국해 스프래틀리 군도(중국명 난사(南沙)군도) 부근에서 조업하던 중국 어선 1척을 나포해 중국과 갈등을 빚고 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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