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코스피 박스권에도 네이버·삼성화재 등 124종목 최고가

박세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7.28 13:43

수정 2014.10.24 21:09

올해 들어 코스피 시장이 박스권에서 움직였지만 종목별로는 네이버, 삼성화재 등을 비롯한 124개 상장사가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는 종목별 장세를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초부터 지난달 22일까지 코스피 지수는 박스권을 형성하며 0.87% 상승에 그쳤지만 거래종목 중 69.19%인 530종목의 주가가 상승했으며 이 중 124종목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사상 최고가를 새로 쓴 종목은 시가총액 6위인 네이버와 삼성화재(16위), 현대글로비스(23위), 아모레퍼시픽(24위), SK C&C(27위)등이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32종목)이 가장 많은 최고가를 배출했다. 특히 중국 시장의 성장에 따른 화장품주와 내수 회복 수혜가 예상되는 건자재, 음식료 등은 이달까지 상승세를 이어갔다. 화장품주 중에서는 아모레퍼시픽, 아모레G, 한국콜마, 코스맥스 등이 건자재주 중에서는 한샘, 현대리바트 등이 이달에 사상 최고가를 다시썼다.
음식료주 중에서는 롯데제과, 롯데칠성, 오뚜기, 대상 등이 최고가 경신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같은기간 코스닥지수는 12.83% 상승했으며 총 131개 종목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파라다이스(2위)와 CJ오쇼핑(3위), 서울반도체(4위), GS홈쇼핑(8위)등이 나란히 최고가를 기록했다.


주가상승률이 가장 높은 종목은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국동(479.67%), 코스닥 시장에서는 아이리버(464.75%)로 조사됐다.

sane@fnnews.com 박세인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