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제이비어뮤즈먼트, 日어도어즈 75억 투자 등 132억5000만원 유상증자

김은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9.16 18:08

수정 2014.09.16 18:08

제이비어뮤즈먼트는 총 132억5000만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이 회사는 제주 신라호텔 마제스타 카지노를 100% 자회사로 보유하고 있다. 카지노 사업의 전략적 동반자로 일본 자스닥 상장사인 '어도어즈(JASDAQ 4712)'가 75억원을 투자하고 책임경영 차원에서 현 각자 대표이사인 서준성, 박인호 대표가 각각 25억원, 32억5000만원을 투자한다. 이로 인해 제이비어뮤즈먼트의 대표이사와 주요 주주는 23.51%(서준성 대표 9.91%, 어도어즈 9.49%, 박인호 대표4.11%)다.

어도어즈는 일본내에서 수도권역 앞 입지를 중심으로 어뮤즈먼트 시설 56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는 상장회사다. 일본 증권시장에 발표한 공시를 통해 어뮤즈먼트 사업의 다각화를 위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으며 양사의 강점을 살린 시너지 창출에 주력하는 한편 제이비어뮤즈먼트 주식을 장기보유하겠다고 밝혔다.
투자금은 카지노 시설 확충과 동남아 신사업 진출 등 신규 사업에 전략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어도어즈의 이번 투자는 현재 일본 내에서 카지노 신설 법안이 제출, 이를 대비한 포석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제이비어뮤즈먼트와 어도어즈는 향후 일본 내 카지노 시장이 열릴 경우 공동으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제이비어뮤즈먼트의 카지노 운영 노하우와 어도어즈의 자금력 및 어뮤즈먼트 경험이 어우러져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이 회사측은 설명했다.

happyny777@fnnews.com 김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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