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아이폰으로 주식거래 가능

김한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1.27 09:20

수정 2010.01.27 09:13

KB투자증권이 업계 최초로 아이폰 전용 주식 트레이딩(매매)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을 내놓았다.

KB투자증권은 27일 아이폰으로 증권 거래를 할 수 있는 ‘KB iplustar’를 애플 앱스토어(애플리케이션 온라인몰)에 등록했다고 밝혔다. 증권업계에서 아이폰용 증권 거래 솔루션(소프트웨어 패키지나 응용프로그램과 연계된 문제들을 처리해 주는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아이폰 사용자들은 최근 시작된 뱅킹 업무에 이어 증권거래까지도 아이폰으로 할 수 있게 됐다.

KB iplustar는 시세나 관심종목 조회, 트위터·뉴스 등의 기능과 함께 주문 버튼을 누르면 KB투자증권 고객센터로 자동 연결돼 손쉽게 전화주문을 할 수 있다.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KB투자증권은 앞으로 주문기능 및 실시간 시세, 잔고, 거래내역 조회 등의 기능을 단계적으로 오픈할 계획이다. 또 KB투자증권 개발자 커뮤니티 블로그와 트위터 등을 통해 KB iplustar 이용 고객과 소통하면서 지속적으로 기능을 개선할 방침이다.


KB투자증권 황원철 상무는 “아이폰 등의 새로운 스마트폰은 기존 대비 월등한 사용성을 가지고 있어 HTS의 대안 채널로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 지난해 10월부터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면서 “KB국민은행 등 KB금융 계열사들과 연계하는 통합 스마트폰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으며 아이폰 뿐만 아니라 안드로이드폰 등으로 대상 단말기를 넓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tar@fnnews.com김한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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