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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검사장비 테스트 핸들러 제조업체' 테크윙 코스닥 상장 추진

김호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8.02 16:24

수정 2014.11.06 09:22

반도체 검사장비 테스트 핸들러 제조업체 테크윙(대표이사 심재균)은 2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다음달 코스닥 시장에 상장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02년 7월 설립된 테크윙은 제품생산성 향상 및 품질 검사에 필요한 반도체 후 공정 검사장비인 테스트 핸들러를 설계, 생산, 판매하고 있다. 테스트 핸들러는 검사완료 된 반도체 칩을 출하 전 양품과 불량품을 자동 분류하는데 사용되는 장비다.

256개의 칩을 동시에 검사할 수 있는 256패러렐급 메모리 테스트 핸들러 개발을 시작으로 다수의 제품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으며 현재 주력제품인 512패러럴급에 이어 768패러럴급 제품도 세계최초로 개발해 상용화하는데 성공했다. 최대 3072개의 칩을 동시에 검사할수 있는 3072패러렐급 제품도 개발했다.

현재 테크윙은 한국의 하이닉스, 일본의 엘피다, 미국 최대 낸드플래시 업체인 샌디스크를 포함한 전 세계 20개 이상의 반도체 회사를 주 거래처로 하고 있으며 세계 3대 메모리 반도체 테스터 업체와의 파트너쉽을 통해 글로벌 거래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 국내외 다수의 지적재산권 보유로 높은 진입장벽을 구축했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와 선도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제품 출시로 고객 만족을 극대화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745억원, 영업이익 111억원을 기록했으며 이 중 67%인 503억원이 수출에 의한 매출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 414억원, 순이익 60억원을 기록했 고 하반기 수주잔고 감안시 상반기 대비 더 높은 매출 성장이 이루어 질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했다.


한편 테크윙은 총 115만1680주를 공모할 예정으로 주당 공모희망밴드는 1만8000원∼2만원이며 공모를 통해 총 207억원∼230억원을 조달 할 예정이다.

이번달 23∼24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가 확정 되며 29∼30일 양일간 청약을 받는다.
한국투자증권이 주관하며 다음달 초 상장할 예정이다.

/fnkhy@fnnews.com 김호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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