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플렉서블코리아펀드는 제로인 18일 기준 공모와 사모펀드를 포함 자산배분펀드 유형에서 연초이후 6.31%의 최고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설정액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연초이후 약 40억 원의 순유입을 기록하고 있다.
업계 주식혼합형 자산배분펀드의 경우 지난 2011년에만 약 6000억 원(5857억 원) 설정액이 증가하는 등 전체 1조 6068억 원의 운용 규모를 보였다.
이 펀드는 국내 대표 우량주로 구성된 KOSPI200지수를 추종하는 ETF에 주로 투자하며, 투자심리를 측정해 위험자산 비중을 80~10%까지 탄력적으로 조절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매니저의 자의적인 판단을 완전 배제하고 자체 개발한 투자모델을 활용해 위험자산 투자 비중을 적극적으로 조절해 운용한다.
지난 해 8월 미국 국가 신용등급 강등의 영향으로 KOSPI지수는 1,700포인트 수준으로 하락했으나, 이 펀드는 시장 하락을 예측해 위험자산 비중을 10%대로 줄여 운용하는 등 하강 국면에 대비한 빠른 대응으로 수익률을 효과적으로 방어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홍콩) 대체투자본부 이헌복 이사는 "펀드 스스로 위험을 관리하는 자산배분형 펀드가 설정액이 증가하고 상품이 꾸준히 출시되는 등 거액 자산가들을 중심으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자산배분형펀드는 시장이 하락할 때 유연한 자산배분을 통해 시장하락위험을 상당부분 방어할 수 있고, 모든 시점에 시장 상황에 맞는 최적의 자산배분을 추구해 고객들에게 편안한 투자처 역할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kmh@fnnews.com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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