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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피에프, 亞 최초로 유럽서 고난이 도금기술 인증

정상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11.07 15:21

수정 2012.11.07 15:21

케이피에프(KPF)는 베트남 현지법인인 KPF VINA가 세계적인 화스너 유통업체 뷔르트(Wuerth)로부터 고난도 도금 승인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케이피에프VINA의 10.9(인장강도) 도금제품 승인은 아시아 업체로선 최초다. 앞으로 유럽 시장 진출에서 유리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케이피에프VINA는 표준형 화스너 제품의 생산을 담당한다.
지난 6월말 3만t 규모의 베트남 공장을 완공, 7월부터 대규모 양산을 시작했다. 특히 10.9 도금 제품은 그 공정이 어렵고 품질 확보가 까다로워 생산량 기준 세계 5위권 내에 있는 대만과 중국의 화스너 경쟁업체들이 승인을 받지 못해 진출하지 못하고 있는 제품군이기도 하다.


케이피에프 관계자는 "10.9 도금 제품 승인으로 대만, 중국 업체들보다 우리가 기술적으로 월등히 앞서 있다는 점을 주요 고객인 글로벌 화스너 유통업체들이 인식하게 됐다"며 "앞으로 10.9 제품에 대한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유럽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활로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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