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삼성증권, 국내 증권사 최초 상품관리 전용 시스템 구축

김규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5.21 14:33

수정 2013.05.21 14:33

삼성증권이 국내 증권사 최초로 상품관리 전용 시스템을 구축했다.

21일 삼성증권은 지난 2011년 초부터 2년 반의 구축기간과 300여명의 개발인력을 투입, 3세대 IT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상품 기획부터 개발, 사후관리까지 전과정이 시스템화 돼 있어 상품 출시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는 상품관리 전용 시스템이다. 국내 증권사에서는 처음 구축된 것이다.

법인 고객의 시스템 트레이딩에 사용되는 알고리즘 엔진, 전략을 자체 개발해 트레이딩 경쟁력을 높였다.
해외거래소와 해외통화 지원 범위가 기존 10개국에서 35개국으로 확대, 고객들에게 다양한 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지대범 삼성증권 상무는 "이번 차세대시스템으로 글로벌 투자은행(IB) 수준의 IT역량을 갖추게 됐다"며 "자본시장법에 따른 다양한 업무 니즈에 신속 대응할 수 있는 인프라를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증권업계는 지난 1999년 1세대, 2007년 2세대 시스템을 도입했고, 자본시장법 이후 3세대 IT시스템을 삼성증권이 처음으로 도입했다.

mirror@fnnews.com 김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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