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무디스, 아시아 기업 신용등급 동향 안정적

김문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7.29 06:57

수정 2014.11.04 15:26

무디스는 중국 부동산 회사들의 등급전망이 안정화되고 인도네시아 부동산 개발업체들이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보임에 따라 2013년 2분기 아시아 태평양 지역 (일본 제외) 기업들의 신용등급이 안정적인 동향을 보였다고 29일 밝혔다.

Clara Lau 무디스 Group Credit Officer는'아시아 기업 신용등급 동향 안정적; 일본 기업 신용등급 부정적 동향 완화 (Stable Rating Trend for Asian Corporates at Mid-Year; Negative Trends Easing in Japan'라는 보고서를 통해 "올해 중국의 GDP 성장률이 7% - 8%로 전망되고, 아시아 지역 발행사들의 전반적인 유동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며, 중국의 경우에는 신용 및 유동성이 다소 타이트해 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역내 전반적으로 충분한 신용 및 유동성이 공급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올해 말까지 안정적인 신용등급 동향이 예상된다.
"고 말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6월 30일 기준으로 아시아 기업 신용등급 중 등급전망이 '안정적'인 등급의 비중이 75%로 소폭 증가한 반면, '부정적' 전망이 부여된 등급은 18%로 소폭 감소했다.


한국 기업들의 경우에도 주요 수출시장의 성장둔화, 국내 소비부진, 미 달러화 및 엔화 대비 원화 평가절상과 일부 기업들의 공격적인 투자 전략으로 신용등급에 대한 압박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kmh@fnnews.com 김문호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