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코스콤, 증권사 불황에 영업익 69% 급감

김학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3.28 20:17

수정 2014.10.29 00:56

증권전산을 책임지는 코스콤이 증권사 불황 여파로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70% 가까이 급감했다.

코스콤은 28일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지난해 매출액 3155억, 영업이익 91억원을 핵심으로 한 재무제표를 승인했다.

영업이익이 전년도의 295억원보다 69.2% 줄었으며 순이익도 123억원으로 전년도의 286억원보다 57.0% 감소했다. 다만 매출액은 전년 2980억원보다 5.9% 증가했다.


김홍득 코스콤 대외협력팀장은 "금융정보 보안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드러난 만큼 지난해 업계에서 보안을 강화해달라는 요구가 많았다"면서 "증권업계 불황으로 투자 비용을 서비스 비용에 반영하지 못한 것이 실적 악화의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코스콤은 재무제표 승인 건과 함께 신재룡 한국거래소 최고보안책임자(CIO)를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도 통과시켰다.
그러나 사장 선임과 관련한 안건은 이번 정기 주총에 올리지 못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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