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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카카오 미래가 좋아 보이는 이유 3가지-키움

임광복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6.10 08:11

수정 2014.06.10 08:11

키움증권은 다음과 카카오의 합병은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는 긍정적인 인수합병(M&A)이라고 10일 밝혔다. 합병기일이 2014년 10월 1일로 예정돼 서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면서 시너지를 내면 다음-카카오의 기업가치는 크게 성장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재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다음의 인터넷 포털 영향력 상승, 카카오의 모바일 서비스 강화로 두 서비스가 합쳐서 시너지도 낼 것"이라며 "다음이 보유한 인터넷 포털 창구를 카카오가 보유한 4000만명의 국내 액티브 유저와 결합하면 양사의 부족했던 부분을 채울 것"이라고 밝혔다

안 연구원은 다음-카카오의 시너지는 크게 3가지로 봤다.

온라인·모바일의 연계 서비스가 다양화될 전망이다. 카카오스토리(SNS)는 온라인과 모바일을 아우를 것으로 판단하며, 카카오스타일(커머스)은 다음의 쇼핑하우 및 검색서비스와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카카오뮤직(음원), 카카오페이지(웹툰·웹소설) 및 지역 및 유저 타깃 로컬 서비스도 가능할 전망이다.


광고 플랫폼 매력도도 높아질 것이다.

현재 PC와 모바일, 디지털뷰로 연결되는 다음의 크로스미디어 전략에 모바일 메신저가 더해지면 플랫폼 영향력이 커질 것이다.


다음의 모바일광고 플랫폼 '아담(Ad@m)'도 카카오의 다양한 모바일 응용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과 연계돼 성장이 기대된다.

모바일 메신저와 결합으로 미디어 매체 영향력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안 연구원은 다음의 기업가치 1조2000억원과 카카오 5조4000억원을 반영해 투자의견 매수 상향 및 목표주가 12만원으로 상향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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