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한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기념주화 발행

윤경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7.29 11:44

수정 2010.07.29 11:41

한국은행은 29일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 시리즈 기념주화를 오는 2012년까지 3차례에 걸쳐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은은 우리나라에 있는 유네스코 지정 세계유산 9개 가운데 유관 기관의 추천과 전문가 자문을 거쳐 기념주화로 발행할 3개를 선정했다.

우선 올해 10월1일 조선시대 역대 왕과 비의 신주를 보관하는 사당 ‘종묘’(1995년 지정)를 소재로 기념주화를 발행할 예정이다. 또 내년에는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2012년에는 경주 석굴암과 불국사가 기념주화 기념주화의 소재가 된다.


이번에 발행되는 종묘 기념주화는 액면금액이 3만원으로 고품질의 ‘프루프’급 은화(순도 99.9%)다. 앞면에는 국보 제227호 종묘정전을 담고 뒷면에는 종묘제례 절차 중 초헌례의 한 장면으로 초헌관이 첫 잔을 올린 후 대축관이 축문을 읽는 가운데 초헌관이 부복하는 모습을 넣는다.


최대 발행량은 5만개이며 국내분 4만5000개는 다음달 19∼25일 농협과 우리은행에서 예약을 받아 10월12일부터 배부하고 국외 판매분 5000개는 예약을 받아 10월8일부터 배송한다.

/blue73@fnnews.com윤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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