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대부분 글로벌IB, 2월 기준금리 동결에 무게

김홍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2.09 10:00

수정 2013.02.09 10:00

대부분의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은 다음주 금융통화정책회의를 앞둔 한국, 일본 등이 모두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9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노무라는 오는 14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한은이 금리을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노무라는 다음주 금융통화정책회의를 앞둔 일본(14일), 인도네시아(12일), 스웨덴(13일), 칠레(14일) 등도 기준금리를 모두 동결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 바클레이즈,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등은 한은이 올해 내내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골드만삭스는 "차기 정부가 통화정책보다는 재정정책을 통해 경기 부양에 나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BNP파리바와 RBS 등은 약한 경기회복세와 낮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이유로 한은이 2월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2월 중 금리인하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한은이 4월 인하를 단행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씨티그룹도 상반기 중 한차례 인하를 점쳤다.


금융권 관계자는 "최근 원화 강세 현상이 주춤했고 무엇보다 한은이 환율만 보고 금리를 결정할 순 없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면서 "지난해 두 차례 금리를 인하한 효과를 지켜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hjkim@fnnews.com 김홍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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