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수출입銀,“포스트 차이나 16개 나라를 주목하라”

박승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11.18 15:32

수정 2013.11.18 15:32

수출입銀,“포스트 차이나 16개 나라를 주목하라”

한국수출입은행은 18일 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와 공동으로 '포스트-차이나 16개국의 사업환경 분석 및 진출방안'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차광수 수은 해외경제연구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국수출입은행은 18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와 공동으로 '포스트-차이나 16개국의 사업환경 분석 및 진출방안'을 주제로 해외진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세계의 공장' 중국을 대체해 유망 제조업기지로 부상하고 있는 포스트-차이나 16개국(PC-16)의 진출여건을 분석하고 효과적인 진출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은은 이날 세미나에서 국가별 사업환경과 위기대응 능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포스트-차이나 16개국 중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멕시코, 미얀마, 방글라데시 등 6개국을 최유망 진출국으로 선정했다.

이날 행사에는 해외 진출을 희망하거나 해외에 이미 진출한 국내 중소기업 105개사의 임직원 120여 명이 참석했다.


차광수 수은 해외경제연구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최근 중국의 인건비가 상승하면서 '세계의 공장'으로 불리던 중국의 매력도가 떨어지고 있다"면서 "풍부한 저임금 노동력과 개방적 경제구조를 가진 포스트-차이나 16개국에 대한 우리기업의 진출을 적극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sdpark@fnnews.com 박승덕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