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BC카드 체크카드 부정사용 예방시스템 구축

연지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7.28 17:30

수정 2014.10.24 20:57

BC카드가 국내 최초로 '체크카드 전용 FDS'를 구축하고, 국내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FDS(Fraud Detection System)란 신용·체크카드를 소지한 회원이 카드 분실이나 도난 및 위·변조 사고로부터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운영되는 부정사용 예방시스템으로 지난 1997년 BC카드에서 국내 최초로 FDS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

이번에 BC카드에서 개발한 '체크카드 전용 FDS'는 빅데이터 분석기법을 활용해 정보유출, 위변조 또는 분실도난 등에 의한 제3자의 부정사용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체크카드만의 부정사용 특성을 반영해 구축될 예정이다.


이르면 8월 중 서비스를 오픈하고 9월에는 이를 필요로 하는 체크카드 발행 금융기관을 확대해 적용할 계획이다.

비교적 고액의 신용한도를 부여받는 신용카드와 달리 체크카드 부정사용 거래를 분석해 보면 통장 잔액 부족이나 1회 체크카드 사용한도 초과 등에 의한 거래 거절 특성이 나타났고 부정사용 금액 및 건수, 부정사용 발생 시간대, 부정사용 발생 가맹점 등이 신용카드와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BC카드 여재성 프로세싱본부장은 "체크카드 전용 FDS 구축을 통해 체크카드 거래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정사용을 최소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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