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종이통장의 종말? 국내 첫 모바일통장 등장

김문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7.30 17:15

수정 2014.10.24 19:51

종이통장 없이 거래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린다. 우리은행은 스마트폰으로 입출금과 대출 연장 등 창구 거래를 할 수 있는 '우리 모바일 통장'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스마트폰은 8월 1일부터, 애플의 iOS 스마트폰은 8월 11일께부터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모바일 통장은 앱이 내장된 스마트폰만 있으면 창구와 자동화기기에서 비밀번호 입력만으로 돈을 넣고 뺄 수 있다.

이 통장에는 입출금 계좌를 비롯해 예.적금 계좌, 대출 계좌, 펀드.보험계좌를 무한대로 장착할 수 있다.
기존에는 은행 창구와 자동화기기(CD.ATM)에서 돈을 넣고 빼려면 종이통장 또는 체크카드를 갖고 가 날인.서명하거나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했다.
또 입출금 계좌나 예.적금 계좌를 여러 개 갖고 있으면 종이통장도 여러 개 관리해야 해 번거로움이 컸다.
곽상일 우리은행 스마트금융사업단장은 "모바일 뱅킹은 이체.조회만 가능하지만 모바일 통장은 종이통장의 기능을 완벽하게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kmh@fnnews.com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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