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원·달러 환율 5.2원 급등

김문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9.02 15:43

수정 2014.09.02 15:43

원·달러 환율이 급등했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5.2원 오른 1018.3원에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장초반 1010원 부근까지 밀리기도 했지만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강화된 데다 글로벌 달러강세 및 국내증시 약세 등이 맞물려 반등했다.

미국의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유로존 디플레이션 우려는 미 달러 강세에 힘을 싣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적인 완화적 통화정책이 예상되는 가운데 외환시장은 오는 4일(현지시각)의 정례 통화정책회의 결과를 주목하고 있다.


한편에선 외국인의 주식시장 순매수세 지속도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나, 1010원선 부근에서 외환당국의 스무딩 오퍼레이션(미세조정)에 대한 경계감이 작용하며 환율을 떠받치고 있다.

kmh@fnnews.com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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