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7일 쇼핑몰 이용 고객이 해당 사이트에서 직접 맞춤형 금융상품을 가입할 수 있는 ‘하나 엔(N)플라자’를 개설한다고 밝혔다.
하나 N플라자는 소호(SOHO) 쇼핑몰 9만여개가 운영되고 있는 임대형 쇼핑몰 사이트 ‘메이크샵’과 제휴로 운영된다.
이 메이크샵을 이용하는 고객은 전용금융상품인 ‘샵프리카드’와 ‘하나금융그룹종합통장’에 가입할 수 있다.
샵프리카드는 물품구입시 최대 10% 할인과 3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 혜택이 주어지며 하나금융그룹종합통장은 가입 다음달까지 10차례 자동화기기·인터넷뱅킹 수수료 면제 등의 혜택을 준다.
하나은행은 다음달에는 쇼핑몰 운영자들을 대상으로 전용 대출상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9만여개 개별 쇼핑몰과 제휴한 것과 같은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며 “사이버 금융시장에 대한 공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mirror@fnnews.com김규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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